이들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인근 주유소 앞에 세워둔 가격표를 붙인 간판을 들이받은 혐의다. 이들은 유성구 주거지 인근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, 차 안에 들어가 운전대를 잡았다가 운전미숙 등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.
경찰은 앞서 이들이 초등학교 6학년생들로 촉법소년이라고 밝혔지만, 운전대를 잡은 A군만 초등학생이고 나머지 3명은 모두 중학교 2∼3학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. 만 14세 이상으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은 이들을 검거 즉시 입건할 방침이다.